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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영방송 자리매김해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유럽을 순방 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8일 “KBS가 시청률 경쟁을 하기보다 국민의 정신적 향도 역할을 하는 공영방송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의 공식적인 KBS 관련 논의는 사실상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공영방송 개편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위원장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공영방송은 공영방송답게 민영방송은 민영방송답게’ 정명(正名)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프랑스에서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BBC가 영국 국민에게 소중한 존재이듯 KBS는 다매체 환경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 중심축이 되는 공영방송으로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지향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정부가 공ㆍ민영방송의 정체성 확보와 차별화를 위해 방송개편 문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그는 특히 “KBS 수신료가 30년간 동결된 것은 사실 거칠게 말해 과거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해 국민과 야당의 저항을 받았던 탓도 있었다”며 “KBS가 BBC처럼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방송이 되지 않고서는 수신료 인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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