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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신종플루 백신접종 혼선

일부 지역 먼저 접종에 재난대책본부 "11일부터 일제히" 지시

SetSectionName(); 초중고 신종플루 백신접종 혼선 일부 지역 먼저 접종에 재난대책본부 "11일부터 일제히" 지시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충북 옥천지역을 시작으로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9일 시작됐다. 하지만 당초 11일부터 접종을 실시하도록 한 관계부처의 방침이 혼선을 빚으면서 각 지역과 학교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이날 오전9시30분 옥천 삼양초등학교에서 1~3학년 학생 640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접종팀은 이날 학교 강당에서 사전 접종수요조사를 통해 학부모 동의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접종했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당초 학생접종은 11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일 백신 일부(640개)가 미리 도착해 2차례 접종을 요하는 1~2학년과 3학년생 50%를 먼저 접종한 것"이라며 "충북도에서도 여건이 되면 미리 놔도 좋다고 지침을 줬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을 공급 받은 일부 자치단체가 수요조사를 마치고 접종에 나서겠다고 하자 접종 개시일을 지자체별로 결정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옥천지역처럼 11일 이전에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초ㆍ중ㆍ고교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11일부터 일제히 실시하도록 지역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충남 당진에서는 6일과 이날 이틀에 걸쳐 백신접종 계획을 세웠다가 이를 철회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 보건소에서도 "우리 지역도 백신접종을 앞당겨달라"는 민원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11일부터 전국 초ㆍ중ㆍ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일제히 시작되는 가운데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637만6,769명의 90.8%인 579만2,599명이 시ㆍ군ㆍ구 보건소가 학교에서 실시하는 백신 접종을 받기로 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학생들은 이미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회복됐거나 부작용 우려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일부 학생은 현재까지 접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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