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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외화 후순위채 5억달러 일단 달성

1차목표 일단 달성...오는 15일 발행가 결정올들어 시중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외화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한빛은행이 당초 발행 목표(5억달러)를 일단 달성, 이변이 없는 한 발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초 11일 예정이었던 발행가격 결정은 해외 투자가들과의 추가 협의작업을 거쳐 오는 15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11일 『해외 투자가들로부터 이날 현재까지 1차 목표인 5억달러 이상의 매입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로드쇼 마지막 일정인 뉴욕에서 11일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예상 외로 현지 투자가들의 투자상담이 급증해 이날까지 최종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해, 이변이 없는 한 발행성공이 확실시된다. 한빛은행은 이번주 말까지 추가 투자협상을 가진 후 오는 14일 투자가들로부터 가격조건을 제시받아 뉴욕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발행 서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은행측은 당초 5억~10억달러를 발행하기로 하고 리스크 정도에 따라 「로어 티어(상위등급)」와「어퍼 티어(하위등급)」 두 종류로 나눠 10년 만기에 발행 후 5년이 지나면 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콜옵션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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