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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팀 막내 "우열 가리자"

국가대항전서 박희영-요코미네 동반 플레이

사진 위부터 (장정, 박희영, 배경은)

한일 여자 골프 대표팀의 최연소 선수들이 격돌한다. 한일 양국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질 2005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총상금 6,150만엔) 첫날 경기에서 각 팀의 가장 어린 선수인 박희영(18ㆍ이수화학)과 요코미네 사쿠라(20)가 동반 플레이하게 됐다. 대회 개막 전날인 2일 제주 칼호텔에서 펼쳐진 전야제 행사에서 양팀 주장인 강수연과 후도 유리가 각 팀 명단을 순서대로 발표한 결과 박희영과 요코미네가 두번째 조로 짝을 이뤄 오전10시에 티 샷을 하게 됐다. 일본 팀의 주장인 후도 유리를 상대하게 된 선수는 일본파인 이지희(26ㆍLG화재). 이에 따라 이지희가 일본 상금랭킹 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후도에게 기선 제압을 당하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대회 첫날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한국팀의 주장인 강수연은 야마구치 히로코와 맞붙는다. 한국 선수단은 제비 뽑기로 출전선수 12명을 확정, 이미나(24)가 첫날 경기에 불참하게 됐다. 한편 2일 대회장인 핀크스GC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으나 출전 선수들과 프로암 초청 아마추어들은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라운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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