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7.29포인트(1.69%) 올라간 1만3,096.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5.99포인트(1.9%) 뛴 1,390.99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58.13포인트(2%) 상승한 2,967.90포인트에 종료됐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16만3,000명 증가했다. 6월의 6만4,000명 증가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지난 2월(25만9,000명)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시장의 예상치는 10만명이었다.
7월 실업률은 3월 이후 유지된 8.2%보다 소폭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이로써 실업률은 42주째 8%를 웃돌고 있다. 실업률 상승을 시장에서는 ‘3차 양적완화’(QE3)와 같은 부양책의 여지가 여전히 남았음을 보여주는 통계로 평가했다.
유럽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도 비교적 낙관적으로 바뀌었다. 전날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즉각적인 위기 해결책을 내놓지 않은데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졌지만 하루 사이에 굳이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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