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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올해 떼돈 벌었다

미 증권가는 지난 4년간 각종 추문과 거래부정 등에 휩싸이면서 벌금과 법정밖 화해비용 등으로 모두 120억달러를 지출하는 고난의 시기를 넘어 올들어 기록적 수입증대 전망에 부풀어 있다. 골드만 삭스와 리먼 브라더스 등을 위시한 월스트리트의 증권업체들은 올해 세전 수익으로 무려 240억달러를 벌어들여 지난 200년도 이후 최고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증권업협회의 수석경제연구원 프랭크 페르난데스가 밝혔다. 9일 플로리다의 보카 레이튼에서 시작된 증권그룹의 연례회의에서 경영진들은작년보다 훨씬 낙관적인 전망을 이구동성으로 내놓고 있다고 페르난데스는 전했다. 월가의 한 관계자는 "증권업계의 각종 스캔들은 이미 다 지난 일이며, 벌금이나배상금도 대부분 지불됐다"면서 "벌금은 엄청난 금액이었지만 증권업계에 상흔을 남길 정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 리먼, 메릴린치와 베어스턴스 등은 무려 9천420억달러 규모에 달했던것으로 추정되는 미국내 인수합병시장에서의 중개업무와 유가증권 거래를 통해 지난3분기중 기록적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메릴린치의 경우 증권부문은 5년래 최고의 반기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조달러 규모의 고객자산을 운용중인 찰스 슈왑도 인터넷 부문의 폭발적성장세에 힙입어 3분기중 사상 최고실적으로 올렸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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