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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는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청렴계약제 등 윤리경영 정착

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 임직원들은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연말에 기획예산처가 실시한 ‘2004년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기관ㆍ기업 주고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위에서 올해 정상까지 올랐다. 그래도 긴장을 풀지 않는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오강현 사장이 진행하고 있는 경영혁신은 기존 고객만족 경영을 더욱 세분화되고 체계화, 조직화된 모습으로 탈바꿈 시키자는 것. 오 사장은 ‘단순한 고객만족 차원을 넘어 고객 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객이 감동할 때까지 직원 각 개개인에서부터 공사전반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모든 것을 바꿀 것’을 선언, 내부 혁신에 강한 드라이버를 걸고 적극적인 실천에 나섰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1월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철저한 실천을 다짐한 바 있다. 신뢰 받는 기업에는 깨끗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인식에서다. 하나의 기업문화로 확실하게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 ‘청렴계약제’와 ‘청음고’는 각종 계약시 부정의 소지를 원천 차단하고 회사 내부 및 홈페이지에 비리 및 부조리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라는 점에서 직원은 물론, 관계기관과 고객 모두에게 신뢰구축을 위한 단초로 평가 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업무의 중심을 고객에 둔다는 각오다. 그 변화의 하나로 중소기업을 포함, 모든 업체에 공사ㆍ용역ㆍ자재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협력업체의 경영수지 악화를 방지,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정기적인 고객접점 부서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서비스 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주고객인 도시가스사를 대상으로 산업용 장려금과 가스냉방설치 및 설계장려금을 지원, 도시가스업 수요개발 활동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올해 계속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해 왔다.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가 인상요인이 많았지만 경영혁신을 통해 최대한 흡수했다는 설명이다. 천연가스의 보다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해외 장기도입 계약협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도입가격이 결국 원가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지역 도시가스사와 협정을 맺고 기초생활 수급자의 안정적인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 사용분에 대한 체납분 도매요금을 유예해 준 것도 미담 사례다.. 가스공사는 12월17일 액화천연가스(LNG) 판매 연간 2,000만톤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1,000만톤을 달성한 지 불과 7년만이다. 이런 규모는 가스공사가 세계 LNG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한 것으로 기대된다. 오강현 사장은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은 고객인 도시가스사 등과 긴밀한 협조와 유대관계를 가진 덕분”이라며 “고객 및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일류기업, 국가 에너지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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