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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음주 습관이 발기부전 일으킬 수 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어느덧 여름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더운 날씨 탓에 퇴근길에 시원한 맥주를 습관처럼 마시는 직장인들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남성은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발기는 음경 속에 있는 음경해면체로 혈액이 유입함과 빠져나가는 것으로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을 하게 되면 혈액의 유입통로인 동맥이 넓어져 많은 양의 혈액이 해면체 속으로 빠르게 유입됨과 동시에 음경해면체가 점점 커지면서 혈액의 유출통로인 정맥혈관이 차단돼서 유입된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함으로 인해 발기가 지속되는 것이 발기의 원리이다.

하지만 음주를 하게 되면 동맥과 같은 혈관의 신경이 둔감해져 혈액이 원활히 유입되지 못하면서 발기부전 증상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많은 남성들이 음주와 함께 흡연을 하는데 흡연도 마찬가지로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담배연기 속에는 많은 유해성분들이 있다. 이 중에서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니코틴 성분이다.

니코틴은 음경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벽을 두껍고 단단하게 만들어 음경 내부로의 혈액공급을 방해하며, 음경 내부로 유입된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 정맥의 수축력을 상실시켜 발기력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연세플러스 비뇨기과의 정연환 원장은 “잦은 음주와 흡연은 남성의 발기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큰 원인 중 하나로 실제 일본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음주와 흡연을 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더 일찍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에 2갑 이상의 담배를 피울 경우 남성의 80% 정도가 30세 이후에 발기력이 감퇴되기 시작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잦은 음주와 흡연은 삼가 하는 것이 남성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흡연과 음주 이외에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심리적 원인과 신체적 이상의 의한 두 가지 부분으로 말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압박감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심인성발기부전으로 분류하고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신체에 문제 가 발생하여 음경에 혈액이 유입되는 동맥에 문제가 생겨 발기가 안 된다면 동맥성 발기부전, 정맥패쇄기전에 문제가 생긴다면 정맥 성 발기부전 등으로 분류한다.

심리적인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심하면 몸에서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고 호르몬 분비가 되면 정맥출구가 열리게 되어 급속히 유입된 혈액이 빠져나가게 된다. 많은 남성들이 처음이거나 새로운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발기상태를 충분히 유지 하지 못하거나 발기가 잘 안 되는 경우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신체적인 결함 없이 발생하는 심인성 발기부전은 심리적 불안감만 해소되면 발기력은 정상능력을 찾을 수 있다.

잦음 음주와 흡연은 발기력에 문제뿐만 건강상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음주와 흡연은 되도록 자제하며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하자.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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