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소식] 주사바늘 1.5㎜ 독감백신 선봬 外

주사바늘 1.5㎜ 독감백신 선봬

주사바늘이 두려워 독감백신접종을 꺼리는 사람도 앞으로는 걱정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노피파스퇴르는 주사바늘 길이가 기존의 10분의1 수준인 1.5㎜에 불과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아이디 플루'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디 플루는 기존 근육 부위에 주사를 하는 독감백신과 달리 피부 바로 아래의 진피층에 투여하는 피내용 주사제로 9㎍의 적은 항원량(기존제품 15㎍)으로 독감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진피 층에는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고밀도로 분포돼 있어 소량의 항원으로도 효과적인 면역반응이 가능하다.

사노피파스퇴르의 한 관계자는 "아이디 플루는 기존 독감예방주사보다 짧은 길이의 바늘로 예방 접종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예방접종을 주저하는 이들의 예방접종을 독려해 궁극적으로 독감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미케이드' 보험제한기간 철폐

쉐링푸라우코리아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고시개정에 따라 활동성 및 진행성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보험제한기간이 철폐돼 기존의 치료기간 51개월 이후에도 계속해서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보험기간제한 철폐와 함께 레미케이드의 가격이 2.5% 인하돼 관절염 환자들의 치료부담이 감소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뇌졸중·천식등 무료 건강강좌

한림대강동성심병원은 오는 29일 '뇌졸중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10시부터 본관 15층 대강당에서 '뇌졸중과 치매의 예방 및 치료'라는 주제로 공개건강강좌를 연다.

또 서울아산병원 천식센터는 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해 27일 오후2시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만성기침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최신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