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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지점 3곳 압수수색

소주 제조에 사용되는 '알칼리 환원수'를 둘러싼 악성루머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봉석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원효동의 하이트진로 영업지점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판지점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영업지침이 담긴 내부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매출 전표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검찰은 경쟁사인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을 조직적으로 음해하는 시도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또한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알칼리 환원수에 대한 소문을 퍼뜨린 근원지와 배후를 추적하는 한편 루머로 반사이익을 얻은 경쟁업체가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이르면 검찰은 다음주 초 하이트진로 영업담당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알칼리 환원수를 바탕으로 '처음처럼'을 제조하고 있는 롯데주류는 올해 초 인터넷 포털 게시판과 기사 댓글 등에서 ‘알칼리 환원수는 근육통과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다’는 내용이 퍼지자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를 소문의 배후로 지목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반면 하이트진로 측은 “알칼리 환원수 논란과 관련해 영업점에 공정경쟁을 위반하지 말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며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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