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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 아파트를 주목하라] 불황속에 뜨는 지역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하지만 호재가 있는 곳은 불황 속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부동산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판교 신도시’. 서울에서는 잠실 재건축 분양, 뚝섬 역세권 개발, 청계천 복원 등이 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차 분양이 예정된 동탄 신도시, 행정수도 이전 후속 대책이 마련중인 공주-연기, 평택 등도 관심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판교 신도시, 부동산시장의 화두= 제2기 신도시 중 최고 입지를 자랑하는 판교 신도시가 내년 6월 첫 테이프를 끊는다. 판교 신도시는 총 284만평 규모로 주택 2만9,700호가 지어져 인구 8만9,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서울 도심과 20㎞, 강남과 10㎞거리에 위치해 강남권 접근이 쉬워 분당보다 입지여건이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6월께로 예정된 시범단지 5,000가구 분양에 전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다. 때문에 ‘로또’로 불릴 만큼 당첨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 물량인 공공분양의 경우 30%가 성남시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그나마 청약 저축에 150회 이상 불입해야 당첨을 기대해 볼만 하다. ◇잠실 저밀도 재건축 대거 분양= 미니 신도시급의 초대형 재건축 단지가 내년 초 강남권에서 대거 분양된다. 분양 대기중인 아파트는 영동 AID차관, 잠실 시영, 강동시영 1단지, 잠실주공 1ㆍ2단지 등으로 전체 규모가 2만여 가구에 달한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약 3,000여 세대로 예상된다. 이들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권 요지에 자리잡아 그 동안 재건축 시장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아온 단지다. 특히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 대상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전망돼 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녹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뚝섬 역세권 복합 문화지구로 개발= 35만평 규모의 서울 숲 조성사업과 연계, 동쪽 뚝섬역 역세권이 복합 문화지구로 개발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낙후된 서울 동북권역 지역개발의 중심 축으로 떠올라 주변 지역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성수동의 유통시설을 바탕으로 쇼핑, 호텔, 유통 업무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9월 구역별 상세 개발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지형도면을 확정 발표했다. 개발 계획지역의 대부분이 시유지이어서 소요 비용이 적고 사업추진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 만발=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평택이 재차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호재는 미군기지 이전, 수도권 전철 개통, 평택항 확장 개발, 미니 신도시 건설, 외국인 전용 산업단지 조성, 평택지원 특별법 제정, 고속철 평택역 설치 등이다. 평택항을 국제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배후도시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조기에 추진될 예정이다. 이미 208만평 규모의 포승산업단지는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천안 간 복선전철이 내년 1월 개통되면 서정리역에서 1㎞ 떨어져 있는 장당지구와 송화지구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주ㆍ연기, 신행정수도 후속 대책 기대= 신행정수도 무산 이후 곤두박질쳤던 공주ㆍ연기지구가 후속대책이 가시화하면서 또다시 유망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현재 행정특별시, 행정 중심도시, 교육ㆍ과학행정도시 등 3개 대안을 놓고 최종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미 일부 연구소 등 국가기관 이전이 공식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행정수도로 낙점 받았던 공주ㆍ연기지구 주변 지역 부동산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잔뜩 움츠러들었던 천안, 오송ㆍ오창지구, 대전 노은지구 등 주변 아파트 단지와 토지 시장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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