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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i3' 국내 출시

가격 6,400만 ~ 6,900만원

쏘울EV·리프 등과 본격 경쟁


BMW그룹코리아가 24일 전기차 'i3(사진)'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차는 올해 BMW그룹코리아가 내놓는 가장 중요한 모델로 먼저 출시된 기아 '쏘울 EV', 11월께 출시 예정인 닛산 '리프' 등과 함께 전기차 시장 선점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된다. 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m의 성능을 갖췄다.

삼성SDI가 만든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 i3는 완속 충전에는 타입 1 방식, 급속 충전에는 타입 1 콤보 방식을 사용한다. 완속은 세 시간 만에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은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132㎞이며 1회 충전 요금은 1,330원이다.

국내에 출시된 세부모델은 고급형 솔(SOL)과 최고급형 비스(VIS) 등 두 가지로 가격은 각각 6,400만원, 6,900만원이다. 다만 연내 구매할 경우 1,500만원의 환경부 보조금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지자체 보조금은 제주도에 한해 올해까지 800만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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