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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동의 1위… ㈜SK, 2위로 떠올라

■ 포춘코리아 선정 500대기업<br>지난해 매출액대비 순이익률<br>2.9%로 침체불구 역대 최고<br>車순익 15조… 전자 첫 추월



국내 500대기업 1위 삼성… 깜짝 2위는?
삼성전자 부동의 1위… ㈜SK, 2위로 떠올라■ 포춘코리아 선정 500대기업지난해 매출액대비 순이익률2.9%로 침체불구 역대 최고車순익 15조… 전자 첫 추월

이권진기자 goenergy@hk.co.kr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소폭 하락했지만 매출액 순이익률(500대 기업 중간 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SK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자동차산업의 당기순이익 총액이 처음으로 전자산업을 뛰어넘었다.

25일 서울경제신문의 자매 경제월간지인 포춘코리아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조사, 발표한 '2012 포춘코리아500'을 보면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 2011년 총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65조7,346억원과 102조9,60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대비 각각 3.6%, 1.9%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500대 기업 중간 값)은 2.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권에서는 ㈜SK와 현대차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현대차가 2011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 기아차 등을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서 제외함에 따라 매출규모가 줄어든(지난해 대비 30.9%)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3위였던 SK C&C 역시 K-IFRS을 도입하며 종속회사가 대폭 축소돼 212위로 내려앉았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자부품 컴퓨터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업(이하 전자산업), 자동차 관련 업종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총 26개 기업이 포진한 전자산업의 매출 총액은 295조8,685억원, 당기순이익 총액은 13조2,626억원으로 포춘코리아 500대 기업 전체 총액 중 각각 12.5%, 12.8%를 차지했다.

전자산업에서는 1등 독식 현상이 심화됐다.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6.7% 늘어난 165조18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데 반해 산업 내 2~3위 기업인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2.7%, 4.8% 줄어들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55.8%를 기록했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하 자동차산업)에서는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 대부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36개 기업이 포함된 자동차산업의 총 매출액은 213조9,456억원, 당기순이익은 15조5,402억원이었다. 가장 큰 매출규모를 자랑하는 전자산업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81조9,229억원이 뒤지지만 당기순이익은 2조2,775억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포춘코리아 500대 기업이 처음 발표된 후 산업별 당기순이익 총합에서 자동차산업이 전자산업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리스트에 신규 진입한 기업과 탈락한 기업은 각각 59개다. 신규 진입 요인으로는 사업성장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가장 많았고 법인 설립과 신규 상장, 연결재무제표상 모기업으로부터 분리 등이 뒤를 이었다. 탈락 기업 중에는 2011년 IFRS 본격 도입에 따라 종속회사가 연결범위에서 제외돼 매출이 축소된 기업이 22개로 가장 많았다.

포춘코리아500은 세계적 경제전문지 포춘이 매년 발표하는 포춘500의 한국판으로 25일 발매된 포춘코리아 11월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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