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성제약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 거래일 대비 14.89%(1.050원) 오른 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성제약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중국 내 유통업체 확대에 힘입어 올해부터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폭제가 됐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성제약의 투자 포인트는 중국시장 공략"이라며 "현재 중국 유통업체와 홈쇼핑 채널 수 확대에 관해 협의 중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오프라인 시장 역시 중국 내 유통 대행업체인 락앤락을 비롯해 이마트, 테스코 매장 등을 통해 진출을 확대 중"이라며 "홈쇼핑 방영을 통한 브랜드력 확보로 매출 성장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동성제약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2% 증가한 843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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