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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아파트 거래량 금융위기 이후 역전

대기 수요 많은 강남권 거래 상대적 활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남 아파트가 강북 아파트보다 더 많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2006년 8월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을 기점으로 강남 11개구의 거래량이 강북 14개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8월부터 2007년 7월까지 거래량은 강북 지역이 5만7,397건으로 강남 지역 4만3,196건보다 많았고 2007년 7월부터 1년간 거래량도 강북 지역이 4만2,696건으로 강남 지역(3만6,527건)보다 6169건 많았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8월부터는 강남·북의 거래량이 역전됐다. 2008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강북 지역 거래량은 1만9,898건으로 급감한 반면 강남 지역은 3만3,099건으로 소폭 감소하는데 그쳐 처음으로 강남·북의 자리가 뒤바뀌었다. 이후 강남 지역의 거래량 우위 현상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지속되고 있다.



다만 최근 1년간은 거래량 격차가 1,000가구 정도로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아파트 거래량은 강남 지역이 2만3,373건이었고 강북 지역은 2만2,004건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노원구가 4,4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3,180건,) 강동구(2,888건), 강남구(2,854건) 순이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강남권은 학교와 업무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대기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경기가 침체되면서 대기수요가 받쳐주는 강남권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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