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 춤의 대가인 한성준 명인의 손녀 한영숙 선생의 수제자다. 2002년 월드컵 전야제 안무 총괄, 부산아시안게임 무용총감독,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무용총감독 등을 지냈고 지난 2006년에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한국의 집 예술총감독을 역임했다.
전통무용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등으로 대한민국무용제 안무상(1980), 대한민국무용제 대상(1984), 프랑스디종국제민속예술제 금상(1991),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0), 옥관문화훈장(2007) 등을 받았다. 유족은 배우자 박순자씨와 승무 이수자들인 아들 용진씨, 딸 형진씨 등 1남1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5일 오전9시다.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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