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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대책 이후 매매 '관망' 전세는 '과열'

8.31대책 이후 매매 '관망' 전세는 '과열' ◆ 나머지 관련기사는 아래 이미지 클릭 ◆ 관련기사 • 8·31 부동산 종합대책 그래픽 뉴스 • "부동산자금 이동 동향 면밀 점검" • 경찰 '송파신도시' 부동산 투기 특별단속 • '돈만 되면 물불 안가린다'…부동산투기 백태 • 정부 합동단속반 투기사범 2천849명 검거 • 8월 집값 강북 소형만 상승폭 확대 • 주거용 오피스텔 과세 강화 • 거래세율인하 부자동네만 덕봐 • 8일 당정협의 상가·오피스텔 추가규제 가능성 • 서울·성남·하남거주자 총가구 30% 우선공급 • [8·31 부동산대책 이후] 금융시장 영향·전망 • [8·31 부동산대책 이후] 집 사고팔기 전략 • 다주택자 대거 재건축 갈아탄듯 • 송파구 거여·마천동 등 8곳 주택거래 신고지역 8.31 대책 발표 이후 강남과 분당, 용인 등의아파트 호가는 좀체 내려가지 않는 반면 전세값은 계속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강남권 등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의 아파트 단지들은 8.31 대책 발표 이전부터하락했다가 최근에는 강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 지역의 전셋값은 매물이 급격히 소진되는 등 공급 부족으로 인해 1주일만에 수천만원이 뛰며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잠잠한 강남.. 8.31 효과는 추석 이후에나 = 서울 강남과 분당, 용인 등 8.31 대책 주요 대상지역의 집값은 아직 본격적으로 하락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단지별로 한 두 건씩 급매물이 나오고는 있지만 이런 매물은 평상시에도 발견될 수 있는 것이어서 특별한 현상이라 할 수 없고, 집 주인들은 섣불리 호가를 낮추려 하지 않아 이 일대 집값 변동은 미미한 편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의 경우 31평형과 34평형 등에서 나온 매물도 서너건밖에 되지 않고 가격도 31평형이 7억5천만-8억원선을 유지하고 있어 큰 변동이 없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31평형 중 1, 2층에 있는 저층 아파트의 경우 7억1천만원까지 떨어진 것은 있지만 이 일대 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말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34평형은 10억까지 올라갔었지만 현재 8억5천만-9억원에매물이 나와 있다. 그러나 정부 대책 발표 이전에 호가가 조정된 것이며, 대책 이후크게 추가 하락한 것은 아니다. 가락시영2차 단지도 19평형이 9억-9억2천만원으로 큰 추가 하락은 이뤄지지 않았다. RE 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아파트 가격은 비탄력적이어서 정부 정책에 대한 반응이 나오기까지 빨라도 보름은 걸린다"며 "그동안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소유자들은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어떤 물건을 언제 팔아야 할지 등을 검토하고 추석 이후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그러나 정부가 공급확대책으로 내세운 송파신도시에 중대형 공급을 줄이고 임대, 소형 아파트를 공급한다면 강남에 중대형 공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 심리로 인해 강남 집값이 오히려 반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심각한 전세난.. 전셋값만 올라가나 = 분당과 용인에서 시작된 전세난이 서울 강남을 거쳐 중부 지역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분당과 용인의 전셋값은 최근 수천만원이 껑충 뛰어 정부 대책을 무색케 하고있으며, 서울 강남과 중부 지역도 전세 매물이 나오자마자 바로 소진되는 강한 수요에 공급이 따라주지 못해 전셋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분당 정자동 아이파크 인근 E공인 관계자는 "현재 나와 있는 전세 매물이 없고,만약 30평이 매물로 나온다면 2억3천만원 이상은 호가할 것"이라며 "이곳 아파트는매매가는 변동이 없는데 전셋값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파크 30평형 매매값은 7억원으로 최근 가격변동이 없다. 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 남산타운, 약수하이츠, 현대 등 아파트도 전세 매물이거의 씨가 말랐다. 현대아파트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요 며칠 전에 전세 매물이 `싹' 빠져나가더니지금은 매물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우성 아파트에는 전세 매물이 하나도 없고 선경 아파트는 매물이31평형 하나 밖에 없다. 선경 31평형은 3억5천만-3억6천만원에 호가해 강북 중형 아파트 매매가와 맞먹는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현재 이사철이 겹친데다 전세를 마치고 집을 사려던 수요자들이 정부 대책 발표로 인한 불안감으로 전세계약을 연장하는 쪽을 선택해 전세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입력시간 : 2005/09/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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