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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해양부 '부두 맞바꾸기' 성사

정부소유 2곳 現重에 양여 <BR>현대重은 새 부두 기부채납

현대중공업이 선박건조시설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초 해양수산부에 제안했던 울산항 내 부두 맞바꾸기가 성사돼 항만 분야의 국가와 기업간 첫 ‘윈윈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9일 울산항 내 화암ㆍ예전부두 등 2개 부두시설을 회사가 양여받는 대신 1개 부두를 새로 건설, 정부에 돌려주는 방식의 양해각서를 10일 해양수산부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여되는 화암ㆍ예전부두는 현대중공업 인근 울산 동구지역에 위치, 울산 본항과 거리가 멀어 하역부두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부두로 앞으로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측의 신조선 건조를 위한 안벽부지로 활용된다. 현중측은 2개 부두를 양여받는 조건으로 예전부두 인근에 새 부두를 건설, 해양부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현중의 한 관계자는 “예전ㆍ화암부두 1,300m를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신조선 안벽부지로 활용할 경우 연간 선박 16척을 추가 건조할 수 있어 대략 6,32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고용증대 효과도 연간 1,4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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