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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주식 사주세요"

강권석 행장, 美 캐피털그룹에 직접 요청

기업은행이 장기투자로 유명한 미국 캐피탈 그룹에 주식매입을 요청했다. 캐피탈 그룹은 400조원의 기금을 보유, 한국 등 50개국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민은행, 신한금융 등 우수 금융기관과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해외 기관투자가다. 4일 IMF총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중인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캐피탈그룹에 기업은행 지분을 시장에서 매입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10%대로 70%가 넘는 국민은행은 물론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턱없이 낮자 강 행장이 직접 해외 IR에 나서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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