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서 1대0으로 앞선 전반 20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종전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67골(1972~1973시즌 게르트 뮐러)을 일찌감치 경신했던 메시는 73골로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고 바르셀로나도 3대0 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하며 이날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사령탑에서 물러난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지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내게 최고의 선수는 메시일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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