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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전문배우 육성 나선다

매니지먼트사 '액트원' 내달 1일 공식 출범

국내 뮤지컬 전문 배우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매니지먼트사가 등장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 액트원(대표 김성호)은 오는 12월 1일 회사를 공식 출범하고 뮤지컬 배우를 전문으로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액트원은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가 전액 출자해 만든 회사다. 액트원은 회사 출범과 함께 김법래, 류정한, 민영기, 임철형, 김수용, 한애리, 조정은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뮤지컬 배우 7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마쳤다. 내년 1월에는 뮤지컬 배우 전문 교육기관인 ‘액트원 아카데미’(학원장 강대진)도 개설한다. 이 곳은 액트원 소속 배우들과 일반 배우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노래, 연기, 안무 등을 집중 교육하는 곳으로, 작곡가 안진우, 연출가 강영걸, 안무가 서병구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이동근 액트원 사업팀장은 “뮤지컬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으나 제대로 된 배우들이 부족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전문 매니지먼트사도 전무한 실정”이라며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우수한 신인들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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