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심판할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냥 중립지대에서 관망만 할 수 없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정치적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류 전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할 수 있어야하고 정당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을 수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정치력과 국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어야 되는데 문 후보야말로 유일한 적임자”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지난달 30일 새누리당과 합당 안건을 의결하자 “새누리당의 비열한 정치공작의 산물”이라며 선진통일당을 탈당했다.
한편 이날 한국통신 노조위원장을 지낸 유덕상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도 문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며 선대위 IT특보와 공공부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고, 공인노무사 195명도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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