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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취임 전후 3차 핵실험 가능성

■ 북한 "김정은, 중대조치 결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등 주변정세와 관련해 27일 "실제적이며 강도 높은 국가적 중대조치를 취할 단호한 결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중대조치가 3차 핵실험과 관련된 것인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열린 국가안전 및 대외 부문 일꾼협의회에 김 제1비서가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해당 부문 일꾼들에게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결심의 내용이 무엇이고 어떤 과업을 제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제1비서의 결심이 지난 23일부터 외무성과 국방위원회 등에서 연거푸 핵실험 관련 언급을 하는 것으로 미뤄 3차 핵실험과 연관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이미 핵실험 준비를 끝낸 상황이라는 점, 과거에도 핵실험을 예고한 뒤 반드시 실행한 점, 현재 북미관계가 대립구도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중대조치 결심은 핵실험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26일 노동신문 '정론'에서도 "핵시험(실험)은 민심의 요구이고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다"며 "유엔 안보이사회는 우리에게 다른 선택의 여유를 더는 주지 않았다. 우리는 끝장을 볼 때까지 나가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핵실험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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