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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52주 신고가 경신종목 "52개"

주식시장이 달아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ㆍ한진중공업ㆍ삼성SDIㆍ한진해운ㆍ현대상선ㆍ세종공업 등 52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동아제약ㆍ한일합섬 등 18개에 그쳐 신고가 경신 종목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LG전자는 54만여주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1,500원(2.70%) 상승한 5만7,100원으로 마감, 전일 기록했던 신고가(5만6,200원)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LG전자의 이 같은 강세는 4ㆍ4분기 내수경기 회복과 함께 LG전자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하반기 업황 개선이라는 모멘텀을 보유한 화학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내의 종목들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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