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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광복 70년을 맞아 농업 연구 개발과 보급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국민과 농촌진흥청이 함께하는 ‘광복70년, 농업70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기념행사로는 농업 연구 개발(R&D) 사진전과 연구 성과 전시, 초등학생 대상 체험교실, 학술 행사, 국민 참여 누리소통망서비스(SNS)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분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주민과 학생, 농업인, 학계 관계자 등 온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8월 3∼31일까지 농진청 농업과학관 2층 특별전시장에서 전시 행사를 진행하며, 광복절 주간(8월 10∼14일)에는 전북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전시는 광복 이후의 우리 농업·농촌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함께 국민의 투표로 선정한 ‘생활 속의 농업기술 10선’ 등 연구 성과 전시로 구성된다.
농업과학관에서는 8월 10~14일까지 전북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누에, 치즈 등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 분야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교실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농업 과학 기술에 흥미를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개인 참가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 18시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 알림판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학술행사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농업전문가, 농업인,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도 마련된다.
학술행사는 대학·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농업 연구 개발(R&D)을 통한 농업 기술 성과와 미래 심포지엄’과 ‘서양 농업과학기술, 어떻게 도입되었는가’에 대한 특강, ‘한국의 미래 농촌지도사업 비전 제시를 위한 심포지엄’ 등 총 4건의 행사를 통해 성과를 돌아보고, 농촌진흥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 기간 중 농진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rdakorea)에 남긴 후기 중 우수 후기를 선정해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우리 농업은 광복 이후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거듭하며 위대한 여정을 이어왔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미래를 이끄는 데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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