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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와 그늘막 등 캠핑 용품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매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캠핑존을 마련해 구매 팁을 제공한다.
코오롱스포츠는 공격적인 캠핑 시장 공략을 위한 전용매장인 '캠핑 라이프스타일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캠핑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하남 매장에 150평 규모의 전용전시관을 열었다. 이곳에는 10개 이상의 크기별 텐트가 전시돼 있으며 레저테이블ㆍ그릴ㆍ침낭 등 각종 용품이 텐트 크기와 목적에 맞게 구성돼 오토캠핑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각 캠핑 라이프스타일숍에서는 전문 매니저들이 캠핑 초보자들을 위한 상품 가이드와 정보를 제공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캠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카탈로그를 보거나 온라인으로 구입해야 했던 매장과 달리 직접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체험해볼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삼아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에 12곳의 캠핑 라이프스타일숍을 오픈한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2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2는 캠핑시즌을 맞아 캠핑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 일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캠핑라이프존'을 전국 70여개 대형매장 '메가숍'에 마련했다.
K2의 전국 70여개 메가숍을 중심으로 텐트ㆍ테이블ㆍ침대ㆍ화로ㆍ취사도구 등 캠핑과 관련된 모든 용품들을 그대로 전시, 캠핑 입문자도 쉽게 제품을 접하고 체험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태학 K2 사업본부장은 "캠핑 용품을 구입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꼼꼼히 따져봐야 하므로 캠핑라이프존에서 실제 제품을 체험해보고 신중히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K2는 전국 70여개 메가숍의 캠핑라이프존과 기존 30여개 대리점의 캠핑존까지 총 104개 매장에서 캠핑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 올 시즌 캠핑 용품 매출을 전년 대비 약 40%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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