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기타 연주자 SAZA최우준이 오는 6월28~29일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합동 콘서트를 연다. 두 사람이 함께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 전제덕과 SAZA 최우준은 각자의 레퍼토리 뿐만 아니라, 재즈 스탠더드와 팝, 가요를 아우르는 다양한 곡들을 직접 편곡해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록 메들리’까지 야심차게 준비해 음악적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제덕은 그간 화려하면서도 역동적 연주를 통해 ‘하모니카의 재발견’이라는 찬사와 함께, 그간 소품에 머물렀던 하모니카에 대한 편견을 깼다. 재즈와 라틴, 소울,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전제덕은 한없이 감미로우면서도, 때론 놀라운 테크닉으로 몰아치는 듯한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재즈와 블루스, 록을 넘나들며 최고의 기타 테크니션으로 자리잡은 SAZA최우준은 이번 공연에서 일렉과 어쿠스틱을 오가는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간 2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기타 연주뿐 아니라 블루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까지 보여준 SAZA최우준은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보컬 실력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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