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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립외교원 선발시험 경쟁률 21대 1

올해 처음 실시되는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쟁률이 평균 21.7대1로 집계됐다.

안전행정부는 11~14일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45명 선발에 975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분야별 경쟁률은 일반외교 분야가 31명 선발에 894명이 지원해 28.8대1로 가장 높았다. 지역 외교 분야는 7.3대1(8명 선발, 58명 지원), 외교전문 분야는 3.8대1(6명 선발, 23명 지원)을 기록했다.

원서접수자 가운데 여성비율은 65.8%로 마지막 외무고시 여성비율(59.2%)보다 크게 상승했다. 원서접수자의 평균연령은 26.9세로 20대가 77.5%를 차지했고 30대는 21.1%, 40대는 1.3%였으며 50세 이상은 1명이 지원했다.



국립외교원을 통한 외교관 양성이 시작됨에 따라 외무고시는 올해 47기를 끝으로 내년부터 폐지된다.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합격자는 1년간 국립외교원에서 교육을 받은 뒤 교육내용 성취도, 공직수행 자세와 가치관, 외교업무 수행역량 종합평가를 거쳐 성적 우수자에 한해 5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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