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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골프, 진실성 전달땐 성공

상대에 부담 주지 말고 배려심 보여주면 ‘효과 만점’


골프와 비즈니스의 연관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과잉 네트워크’된 시대 속에서 골프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다. 5시간 이상을 함께하며 상호작용을 나눌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미국의 월간 경제 전문 매거진 ‘Inc’ 최신호가 비즈니스 골프의 기본 원칙과 골프에서 배울 만한 비즈니스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를 위한 골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소속 교습가인 브래드 브루어는 “골프장 이외에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어떤 사람과 5시간 넘게 있으면서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알지 못하겠다”며 비즈니스 골프의 활용도와 기본 원칙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최근 골프ㆍ비즈니스ㆍ인생에서 성공을 거둔 아널드 파머(미국)에 관한 책 ‘왕의 가르침(Mentored by the King)’을 출간하기도 했다. ▦부담을 주지 말 것=의외로 거래는 골프장에서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전적으로 거래를 의도로 접근하는 경우 오히려 거래를 망치고 만다. 좋은 일은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비교적 낮은 스트레스 속에 기업 임원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골프의 장점이다. ▦진실성을 전달할 것=골프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특수안경이 될 수 있다. 코스를 도는 동안 개인의 습관은 물론 진실성, 매너, 성공이나 실패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 등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이런 것은 고스란히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상대를 배려할 것= 비즈니스 골프의 목표는 상대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다. 너무 심각하게 플레이 하기보다는 에티켓을 잘 지키고 상대를 존중한다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동반자의 플레이를 지켜봐 주고 볼을 함께 찾는 일 등이 그 예다. ◇골프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이 잡지는 이어 아널드 파머의 ‘골프에서 배운 5가지 비즈니스 레슨’도 소개했다. ▦항상 힘있게 악수한다= 파머는 “누군가와 악수를 할 때는 손을 꼭 잡고 눈을 바라봐야 한다. 이는 약속을 할 때와 같다”고 말했다. 악수를 통해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으며 상대에 대해 알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악수하면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도록 노력한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파머는 “나는 일요일에 우승의 즐거움을 만끽하지만 월요일 아침이 되면 지난주 컷오프 당했던 사람처럼 다음 대회를 철저히 준비했다”고 회고한다. 계속 경쟁하려면 과거에 멈춰서지 말고 다음 성취할 도전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 ▦프로처럼 준비한다= 위대한 프로골퍼들은 한 달, 1년 뒤가 아닌 바로 이번 주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대비한다. 비즈니스에서도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준비되기 전에 볼을 치지 말라는 말과 의미가 통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숱한 우승을 이뤄냈던 파머는 “나는 절대 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말해 빗나간 샷은 패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왔다”고 고백했다. 기회든 실패든 두려움 없이 받아 들일 때 성공은 더욱 달콤하다. ▦선의의 경쟁자를 둔다= 파머에게는 잭 니클로스라는 운명의 동시대 라이벌이 있었다. 라이벌은 제거해야 할 적이 아니라 도전하고 더욱 노력할 동기를 부여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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