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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4일 B737-800항공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1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로 도입되는 항공기는 오는 7월4일부터 일 2회 왕복 운항하는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에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도입으로 취항과 동시에 매일 2회 운항체제를 갖춤으로써 취항 초반부터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김포~제주 노선에 오는 7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약 500여 편의 증편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항공기 추가 도입이 국내석 좌석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국내선 수송분담률 13.9%를 차지하며 3위를 기록했다. 항공기 추가도입을 통해 앞으로도 선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줄이고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원가 경쟁력 확보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더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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