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7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안모(2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1시30분께 익산시 무왕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최모(26)씨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서 차량 4대와 현금 등 모두 3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이에 앞서 군산에서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임모(18) 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임 군은 1월 1일부터 2월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군산 일대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 33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문이 열린 차량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운전자들은 주차 시 차량 문이 잠겼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차량 안에 보조키를 두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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