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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장급 첫 소환 조사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금융감독원 저축은행서비스국장을 지낸 김모 연구위원(국장급)을 최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현직 금감원 국장급 인사를 소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2009년 저축은행서비스국장으로 있을 당시 저축은행 검사 등의 업무를 맡아 오다 지난달 보직 해임돼 연구위원(국장급·1급)으로 전보됐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비리가 금감원의 부실검사가 오랜 기간 조직적으로 이뤄져 온 점에 주목하고 김씨를 상대로 국장 재임 당시 불법행위나 비리를 알고도 의도적으로 묵인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씨가 지난 1월25일 부산저축은행그룹 영업정지 방침을 사전에 결정한 저축은행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뒤 관련 정보를 유출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주부터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현 저축은행감독·검사1·검사2국) 산하 5개 검사팀에 소속됐던 30여명의 검사역들을 차례로 불러 부실검사 경위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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