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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채영 "10년째 '바비 인형'으로 불리는 비결은"



SetSectionName(); [인터뷰] 한채영 "10년째 '바비 인형'으로 불리는 비결은"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올해로 결혼 2년차에 이른 품절녀지만 배우 한채영(29)에게서 미시의 이미지를 떠올리기는 어렵다. 그녀는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20대 톱스타를 모델로 쓰는 청바지 광고의 메인 모델로 나서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는가 하면, 꽃미남 청년들의 짝사랑 누나(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대통령의 첫사랑 상대(영화 '굿모닝 미스터 프레지던트')로 맹활약했다. 작품 활동 또한 결혼 전보다 더 활발해져 올해에만 세 작품에 출연했고 그 마지막 작품인 영화 가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한 남자를 사랑하는 세 명의 여자가 결국 베스트 프렌즈가 된다는 독특할 설정을 다룬 에서 한채영은 세상 모든 남자를 사랑하고 싶어 하는 파티플래너 진 역을 연기했다. 극 중 진은 세 여인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진호(배수빈)의 첫사랑 여인이자 부자 남편을 두고도 옛남자를 여전히 소유하고 싶어 하는 인물. 극 중 강혜정이 연기한 송이에 비해 비중이 적었지만 진 역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본 순간부터 한채영을 강하게 이끈 캐릭터. 외적으로는 어떤 남자라도 한 눈에 반할 세련된 아름다움을 지녔고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모든 분야에 완벽한 진을 연기하기 위해 한채영은 촬영 시작 전부터 재즈 보컬리스트 이진선과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의 안무가 윤혜림에게 노래와 춤을 사사받으며 한 달 가량 연습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상상 장면에서 임금의 성은을 입지 못하는 중전으로 분해 '거미줄은 산 입에만 치는 게 아니라오' 등의 초강력 코믹 대사를 중저음으로 내뱉는 장면에서는 숨겨진 코믹 내공을 느끼게 한다. "진은 매우 임팩트 있는 인물이에요. 무대 위에서 멋들어지게 재즈를 부르고 섹시 댄스를 추는 장면이나 길거리 한복판에서 애인과 고래고래 싸우는 장면 등 매 장면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연기해야 했어요. 어떨 땐 섹시한 여자로, 또 어떨 땐 미친 여자처럼 연기해야 했죠. 출연 장면이 얼마나 많은가도 중요하지만 제게는 얼마나 다채롭고 매력 있는 인물이냐가 더 중요했어요." 함께 출연한 강혜정과 허이재가 "우리 영화에서 미를 담당한 사람은 한채영 언니"라고 단언할 만큼 현장에서도 꾸준한 체력 관리와 피부 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한채영은 "운동은 배우로 살면서 몸에 완전히 밴 습관이 됐다. 배우가 직업인만큼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다. 평소 촬영이 없으면 1주일에 한 번 정도 피부 관리를 받는데 촬영 중일 때는 잠자리에 일찍 드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전했다. 데뷔 후 1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녀에게 '바비 인형'이라는 별명은 유효하고, 광고와 패션 계통에서 그녀의 '명품 몸매' 이미지는 여전히 소구되고 있다. 대중과 매스미디어로부터 규정된 잣대들이 때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 않을까. "내가 가진 장점을 더 크게 봐주시니 여배우로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오히려 제가 가진 것보다 더 좋은 쪽으로 봐주시는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밖에 나갈 때 꼭 화장하고 신경 썼다면 요즘은 머리도 하나로 질끈 묶고 화장도 잘 안하고 다녀요. 다만 패션에는 관심이 많아서 옷은 잘 갖춰 입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저보다는 스타일리스트들이 스트레스를 받죠." 의 촬영과 후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함께 출연한 강혜정의 결혼과 임신 사실이 발표되면서 수많은 언론 매체의 관심이 강혜정-타블로 커플에게 집중되기도 했다. 강혜정보다 2년 먼저 결혼한 선배로서 한 번쯤은 남편 자랑을 하고 싶어 입이 간지럽기도 했을 터. 한채영은 "저랑 신랑은 8년 이상을 알고 지냈고 햇수로만 결혼 3년차다. 우리는 막 불붙는 사랑이라기보다 서로 배려하고 편안한 사랑으로 바뀌는 단계다. 우리 남편은 일반인이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자제하게 된다. 사실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집안 얘기를 잘 안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신랑 자랑을 많이 하고 다닌다"며 웃음 지었다. KBS-2TV 드라마 와 영화 , 등 휴식 없이 세 편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한채영은 예전과 다른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갈수록 생각하는 폭이 넓어지고 이해심이 커진다. '꽃보다 남자'는 단 2회의 우정출연이었지만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아직도 칭찬을 듣고 있다. 는 더 없이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는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출연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 가급적 다양한 작품의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올해는 일 하는 게 즐겁다는 걸 처음으로 느껴 본 해다. 연기 욕심이 점점 커진다"고 말했다. [스타 클로즈업 전체기사] 그들의 속내를 들어본다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병헌-前여친 진실게임 전체기사] 배후? 증거사진? 철저히 농락? 잠자리까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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