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의류전문업체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 Co)은 일본내 유니클로 캐주얼 의류매장에 근무하는 3만명의 ‘시간제 근로자’(part-timer) 가운데 1만6,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2~3년에 걸쳐 정규직 전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신청자 면접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시간제 근로자의 교욕 훈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것이라면서 정규직 전환에 따른 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정규직 직원을 늘리는 방법으로 시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이외에 신입 사원과 경력 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유니클로 매장의 확대 추세와 더불어 일본 경제가 회복세에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조치는 타 업종에 비해 시간제 근로자 비율이 높은 소매업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유니클로의 정규직 직원을 국내외 근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분리할 예정이다.
해외 근무 정규직 직원은 전체 직원의 10~20%를 차지한다.
한편 패스트 리테일링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최신 유행 캐주얼 의류를 판매하는 유니클로 매장을 일본뿐 아니라 해외로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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