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0.14포인트 내린 519.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83억원, 86억원 사들였지만 기관이 557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와 음식료ㆍ담배 등이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오락ㆍ문화,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IT부품, 종이ㆍ목재, 화학, 비금속, 운송, 금융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제약, 건설, 유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파라다이스와 안랩, CJ E&M, 젬백스, 포스코켐택 등이 올랐다. 다만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동서, 인터플렉스 등은 하락했다.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08개사는 상승했다. 반면 4개 종목이 하한가를 보인 것을 포함해 431개사를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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