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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직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시공사는 23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벽지와 장판 등 열악한 주거시설을 교체해 주는 ‘행복한 주거환경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공사 직원들은 장마철 벽지나 바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안 내 곰팡이를 제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엠 마우스 다문화센터’의 도움 아래 개·보수가 시급한 주택을 선정,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해주고 있다.
공사는 올해 소외 다문화 가정 20세대에 주거환경을 개선해준다. 지난해에는 10세대를 주거 환경을 개선해줬다.
양낙모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처장은 “사회적·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에서 조기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나눔의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대표적인 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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