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첫 번째 디지털 솔로 앨범을 발표한 쿨의 김성수(사진)가 내놓은 트로트곡 ‘말랑말랑’이 KBS와 S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김성수의 신곡은 일부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MBC를 제외한 방송사에서 모두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성수 측은 “애초부터 ‘까칠한 여자’가 타이틀곡이었기 때문에 솔로 활동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말랑말랑’의 심의 통과를 위해서는 후렴구 가사 전체를 수정해야 하는 김성수 측은 재심의를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다. 1994년 쿨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성수는 지난 3월 말, 데뷔 후 처음으로 세미 트로트곡 ‘까칠한 여자’와 ‘말랑말랑’ 등 2곡이 담긴 솔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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