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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로봇산업 거점으로 뜬다
입력2010-04-28 16:33:55
수정
2010.04.28 16:33:55
해양로봇센터 등 제안사업 정부과제로 선정<br>2014년까지 107억 들여 수중·수상용 개발
부산지역이 해양로봇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생산성기술원 해양로봇센터는 최근 대양전기공업과 공동으로 제안한 '수중경계 및 생태계 모니터링 서비스를 위한 수중ㆍ수상로봇 개발사업'이 지식경제부 주관 올해 산업원천기술개발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와 생산성본부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해양로봇센터는 해양로봇부품 관련 생산기반기술의 혁신 연구개발을 비롯해 제조기반기술 지원 및 인력양성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국내 해양로봇 관련 거점센터다. 이번 선정으로 센터는 지역내 관련기술 보유기업과 대학 등과 연계해 국내 해양로봇산업 발전을 이끌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사업에는 무인잠수정 로봇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양전기공업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또 풍부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등 9개 기관이 이번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수중ㆍ수상로봇은 물론 풍력ㆍ태양전지 등 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원격제어 수상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시간 센서 웹 서비스 및 3D와 4D 지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2010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국비 75억원, 지방비 7억5,000만원, 민자 25억원 등 총 107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연안ㆍ하천용 탐사장비의 설계제작기술, 환경 센서, 원격제어, 수중정밀항법 등 수중로봇 관련기술을 확보하게 돼 수중로봇분야 시장 선점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로봇산업 육성을 통해 5년간 2,300억원 1,000여명의 고용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해저 수중환경 3차원 생태지도 작성으로 각종 해난 사고나 긴급상황 발생시 실시간 정보전달이 용이해 빠른 시간 내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연근해 모니터링을 통해 수중 생태환경 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계부품소재 산업의 새로운 수요처로 미래지향적 로봇산업분야를 개척하기로 하고 해양로봇 산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로봇 관련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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