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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례업계, 폭리 논란

중국 청명절을 맞아 현지 장례업계의 터무니없는 폭리 구조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바이푸(百富)라는 글자가 새겨진 빨간 목조 유골항아리는 도매 가격이 170위안이지만 도시 소매 가격은 무려 30배 가까운 5,00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모 장례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리나씨는 "어느 누구도 돌아가신 아버지 등 조상들의 마지막 가는 장례식에서 물품 가격을 갖고 흥정하고 싶어하지 아니한다"며 "이 점을 악용해 장례없계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으로 쉽게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근교 푸톈 공동묘지의 평균 가격은 몇년 전만 해도 8,000위안이었으나 현재는 7배 이상 오른 6만위안에 달하고 있다. 2008년 기준 중국의 사망인구는 9,348만명으로 전체 장례시장 규모는 2,000억위안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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