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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 지사조직 대폭 강화

김중겸 사장 "60억弗규모 UAE 원전 프로젝트 적극 참여"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동ㆍ동남아에 치중했던 수주지역을 중남미ㆍ유럽ㆍ아프리카 등으로 다변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별 지사를 이전하거나 확대하고 인력 확충 방안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재 13개인 해외지사를 늘리는 한편 해외 영업인력도 대폭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지사를 공사발주 확대가 예상되는 아부다비로 옮기고 중남미와 아프리카에도 지사를 두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해외지사가 해당 국가 등 좁은 지역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공사 중인 현장의 지원 역할에 머무르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리비아지사는 아프리카 대륙, 뉴욕지사는 아메리카 전체를 커버하는 식으로 지사조직을 재편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해외 원전 시장에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총 60억달러 규모의 UAE 원전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한국전력ㆍ두산중공업ㆍ삼성물산건설부문 등과 입찰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매출에 연연하기보다 내실 위주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수익성 위주로 공사를 수주하고 산유국 등 자원개발과 수주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그동안 해외공사는 양적 증가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앞으로는 철저히 수익성에 맞춰 수주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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