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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술 ‘아황주(鴉黃酒)' 생산 판매

농진청, 우리 옛술 아황주 기술이전

옛 선조들이 즐겨 마셨던 우리 옛술 ‘아황주(鴉黃酒)’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2009년 복원한 아황주 제조기술을 지난 6월 국내 전통주 제조업체인 최행숙전통주가(파주시 소재)에 이전해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최행숙전통주가는 현재 연간 2만 병을 목표로 생산 중이며, 앞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 생산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아황주는 술잔에 비친 까마귀가 노랗게 보일 정도로 황색을 띤다는 술로, 실제로 담가 보면 다른 약주보다 진하고 맑은 황색이며 깊은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황주는 산가요록과 수운잡방 등의 고문헌에 기록돼 있다.



농진청은 우리 전통주의 맥을 잇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3개의 우리 옛술을 발굴·복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삼일주, 황금주, 도화주 등 10개 전통주를 복원했으며, 현재 예주, 자주, 칠일주 등 3개 전통주를 복원 중이다.

농진청 발효식품과 최지호 연구사는 “고문헌 속에는 산업화할 가치가 있는 전통주들이 많다”며 “앞으로 전통주 복원에만 그치지 않고 산업체에 적극 제조기술을 이전해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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