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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송원사업, 인도 '합성수지 첨가제'시장 공략

현지 대리점'퀄리켐' 등과 제휴 판매망 확대<br>'글로벌 포장 첨가제 시장 리더십상' 받기도



합성수지 첨가제 전문업체인 울산 향토기업 송원산업㈜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송원산업은 최근 인도 내 첨가제 등 화학물질 판매 대리점 역할을 하고 있는 '퀄리켐 스페셜티즈(Qualichem Specialties)' 와 '제이비 오르가닉스(Jayvee Organics)'와 제휴, 새 판매망으로 구축했다. 송원산업은 이들 회사와 함께 4일부터 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전시회(Plastindia)에 참가해 인도시장 판매망·첨가제 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합성수지 첨가제는 합성수지의 성질을 개선 또는 강화하거나 다른 물질로 바꾸는 역할을 담당하는 물질로 이 분야에서는 여러 종류가 있다. 송원산업은 폴리머 첨가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인도시장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신속한 대응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구조에 따른 각 판매망의 역할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송원산업의 인도 판매망인 퀄리켐은 폴리올레핀·스타이렌·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 산화방지제(Songnox), 자외선안정제(Songsorb), 아민계 광안정제(Songlight)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또 제이비는 비닐수지 시장을 중심으로 PVC 안정제(Songstab) 및 가소제(Songsizer)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박종호 송원산업 대표는 "한국에 있는 본사와 제조 공장,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현지공장과 마케팅 전문센터들의 역량으로 인도와 동남아지역의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적인 요구에 적합토록 혁신적인 해결방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65년 설립된 송원산업㈜은 플라스틱업계에서 사용하는 산화방지제(Songnox)와 아민계 광안정제(Songlight), 플라스틱 산업용 열안정제뿐만 아니라 표면처리제, 폴리우레탄, 알킬페놀, 바이페놀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퀄리켐 스페셜티즈는 인도 시장에 송원의 폴리머 첨가제 판매를 위해 최근에 인도 현지인이 자체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숙련된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도 전 지역을 담당하기 위해 주요 지역에 판매 대표부가 있다. 칸들라(Kandla), 하지라(Hazira), 콜카타(Kolkata), 델리(Delhi), 첸나이(Chennai)에 창고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제이비 오르가닉스는 1987년에 설립된 현지 회사로, 열안정제와 광안정제, 가소제, 활제, 흐름개선제, 충격보강제, 발포제 등으로 알려진 현지 기업 제품들의 판매 대리점이다. 이번에 송원산업 제품도 새로 판매하게 됐다. 한편 송원산업㈜ 인도 외에도 이미 유럽과 미주 대륙, 일본 등 해외 판매 대리점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꾸준히 사세를 키워왔다. 일본 닛토카세이(NITTO KASEI)와 유기주석계 중간체 장기공급계약을 올해 초 체결했고,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징크(W.Zink GmbH)사와 원팩시스템(One Pack System) 강화를 위한 협력체제도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세계적 시장 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으로부터 '2008년도 글로벌 플라스틱 포장 첨가제 시장 성장 전략 리더십 상'을 받기도 했다. 송원산업이 이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R&D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최근 10여년 동안 연구개발비만 3,700여억원을 투입할 만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전 직원 420여명 가운데 연구개발 인력만 50명으로 연구인력 비중이 전체의 12%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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