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그리스 의회가 이날 표결을 거쳐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참여를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민간 채권단이 보유한 그리스 국채는 2000억 유로 규모로, 지난 20일 53.5%에 이르는 손실 분담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1,070억 유로의 부채가 상각될 예정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리스 정부 관료를 인용, 그리스 정부가 이번 주 말부터 시작되는 국채교환에 민간 채권단의 3분의 2가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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