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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법원, 애플 삼성 상대 가처분신청 또 다시 기각

네덜란드 법원이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낸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신청을 다시 한 번 기각시켰다.

애플은 이에 앞서 지난 해 8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네덜란드 법원은 지난 해 10월 이를 기각시킨 바 있다. 당시 네덜란드 법원은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뿐만 아니라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자사 3G 통신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서도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애플은 곧바로 네덜란드 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대해 항소했으나 네덜란드 법원은 이날 다시 한 번 기각 판결을 내렸다.



애플과 삼성은 현재 독일ㆍ호주ㆍ네덜란드 등 10여개국에서 특허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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