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바크만 의원은 아이오와주 데스모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대통령 후보 경선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누구를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바크만은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5%의 저조한 득표율로 6위를 차지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바크만 의원은 오는 10일 2차로 열리는 뉴햄프셔 경선부터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날 5위를 차지한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경선을 완주할 뜻을 시사했다. 그는 "텍사스로 돌아가 이번 경선 결과를 평가할 것이며 고향에서 이번 대선 레이스에 내가 나갈 길이 있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경선에 계속 참여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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