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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 소모성자재(MRO)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가 기관의 러브콜을 바탕으로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최근 나흘간 아이마켓코리아 주식 7만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일에는 5만주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는 박스권 상단인 2만5,850원으로 올라섰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달 초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가 2만5,000원대에 오른 이후 한 달 가량 별다른 등락 없이 꾸준히 이 선을 유지하며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기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주가가 답답했던 숨고르기 국면에서 벗어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도 아이마켓코리아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꾸준한 이익 증가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아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2014년까지 매출액이 연 평균 18.2% 성장하며 글로벌 업체로 변신할 전망”이라며 “순이익도 매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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