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프시 미 합참의장 “중국, 북한에 핵포기 설득 중”

중국을 방문 중인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24일 중국 지도부가 북한에 핵무기 개발의 포기를 설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3일간의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지도부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추구에 대해 우리 만큼 걱정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중국은 우리가 그렇듯이 북한을 설득하고 있다는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해서도 “추가 도발에서 한발 물러설 수 있는 시간이 여전히 있다고 생각하며,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뎀프시 의장은 중국 측에 사이버 테러문제와 관련해 투명성을 높이고 미국과의 협력을 증대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방중 기간 중국군 수뇌부와 지도자들을 대면한 자리에서 사이버 테러 대책을 중점 협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