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ICT 융합은 생산ㆍ가공ㆍ물류ㆍ판매 등 유통과정 전반에 ICT를 접목시켜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과 안정성, 신뢰도 등을 높이는 사업이다. 양측은 협력사업의 첫 단계로 ICT 기반의 친환경 농산물 통합 유통정보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키로 했다. ICT 기반의 통합 유통정보시스템은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적용된다.
통합 유통정보시스템에는 무선주파수인식(RFID),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농산물 저장고나 배송차량 냉장∙냉동고의 온도ㆍ습도 자동 조절ㆍ모니터링, 농산물의 주문ㆍ구매ㆍ계약ㆍ입하ㆍ출하 현황과 배송차량 운행 이력 관리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측은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 기기에서 농산물 주문 내역ㆍ도착 예정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훈 KT G&E(Global&Enterprise) 부문 사장은 “ICT 기술을 적용한 통합 유통정보시스템은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가소득 지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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