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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창업 트렌드] 한 입 크기로 줄이니 더 잘팔리네

'입가에 묻거나 립스틱 지워질까'<br>여성 고객 작은 크기 음식 선호<br>간편히 먹는 '미니 사이즈' 인기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크기를 줄인 '미니 사이즈' 메뉴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입가에 음식물이 묻거나 립스틱이 지워지는 것을 꺼려 작은 크기의 음식을 선호한다"며 "다양한 미니 사이즈 메뉴들이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분식전문점 스쿨푸드는 한입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메뉴 '구름만두 까르보나라'를 최근 출시했다. 구름만두 까르보나라는 파스타 대신 작은 크기의 만두를 까르보나라 소스에 접목해 독특한 맛과 함께 아기자기한 느낌을 연출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올 3월부터 디저트 메뉴 '브레드'를 절반 크기로 나눈 1인용 메뉴 '하프 브레드'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브레드 메뉴가 2인 이상이 먹을 정도의 양인 반면 하프 브레드는 브레드 메뉴의 절반 크기로 적은 양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들도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프 브레드 메뉴는 '메이플 카라멜 브레드', '메이플 초코 브레드' 와 고소한 '갈릭치즈 브레드' 총 3종으로 부드러운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도, 식사대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디저트 케이크 '모카가 생각나는 시간'을 출시했다. 모카가 생각나는 시간은 은은한 커피향을 강조해 차나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로 초코시트에 카라멜 가나슈크림, 모카초콜릿이 층층이 덮여 깊은 맛을 낸다. 지름이 약 12cm의 미니케이크로 동봉된 미니나이프를 사용해 간편하게 잘라서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MPK그룹의 수제머핀ㆍ커피 전문점 마노핀은 한 손으로 쥐기 편한 크기의 미니빙수 2종(밀크빙수, 커피빙수)을 최근 출시했다. MPK그룹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이동하면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밀크빙수와 마노핀 프리미엄 커피를 주 재료로 사용한 커피빙수를 작은 용량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피자헛은 베스트셀러 메뉴인 리치골드와 치즈크러스트 피자를 한 사람이 먹기 적당한 크기의 1인용 메뉴로 구성해 선보이면서 부담 없는 크기와 실속 있는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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