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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나올 줄 알았어' 소트니코바

ISU 세계선수권 불참 밝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논란 속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3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소트니코바를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224.59점을 획득, '피겨여왕' 김연아(24·219.1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최국 이점을 봤다는 평가가 따르면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소트니코바에게 실력으로 논란을 불식할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후보 선수로 등록한 데 이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음달 1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포스터를 게시해 참가 일정을 알리면서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이 예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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